2015년 11월 19일 목요일

[컴퓨터 예술] 다중 스토리 구조를 가진 영상이 시청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 질까?




Tribeca Interactive: Music Film Challenge -- All You Need To Know Webcast 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동영상인데요, 이 동영상은 한시간이 넘는 영상이라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영상 자체보다 댓글이 하나 달려있는데 이게 참 생각해 볼만한 여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영상이 게임처럼 상황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여러가지 스토리를 전개시킬 수 있는 것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긍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비자는 자신에게 맞는 스토리를 끌고 갈 수 있어서 좋고, 생산자는 여러 결말을 궁금해 하는 소비자들이 같은 콘텐츠를 여러번 소비하게 되어서 자연스럽게 친밀도를 높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니 말이죠. 그런데 이 댓글러는 참으로 참신한 시각을 제시하네요.

영상물을 감상하면서 갖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시청자가 "노력 없는 즐김"을 할 수 있었던 것인데, 그냥 널부러져서 보기만 하면 됐었는데, 이제 시청자가 영화를 보면서도 뭔가 생각을 해야하고 반응을 해야하냐고 묻네요.

Mike Goldstein 1년 전
This is just more over manipulation of technology. One of the MAIN pleasure and enjoyment of motion picture is effortless entertainment. Now, we are being led to over think and participate when we should be observing? If this ever catches on people will be more instant zombified than they are now. God help us.

어느 쪽을 선호하는 시청자가 대세를 형성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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